(사)돼지수의사회 회장
최종영 배상
현재 많은 국가에서 양돈사업의 최대 위험요소인 ASF 발병으로 양돈산업을 지키기 위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고, 축산물의 안전성, 인수공통전염병, 동물보호법에 따른 동물자원에 대한 존재가치가 상승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그 역할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돼지수의사의 의무를 다하고자 제2대 돼지수의사회를 시작 했습니다.
우리는 선배님들이 이루어 놓은 기틀을 바탕으로 진료권, 방역, 축산물의 안전성, 더 나아가 one-health로 귀결되는 시대의 큰 요구에 사명을 가지고 선도하며 진취적으로 대응하는 수의사 전문가 단체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사)돼지수의사회는 더 이상 친목 단체와 학술 단체로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현장을 다루는 전문가로서 과학적 식견을 갖출 뿐 아니라 시대를 읽어내는 안목이 있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수의사의 가치를 사회에서 인정받도록 앞장서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수의사의 전문적인 기법 등이 포함되는 정책을 우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제정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권리를 행사하는 단체이자 전문가 집단으로서 가장 먼저 추진할 일은 수의사들의 사회적으로 보장되는 정당한 권리 확보를 위한 회원들의 연대와 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는 지속적으로 수의사들에 대한 사회적 의무와 역할에 대하여 높은 윤리의식을 요구하고 있고 사회적 분위기도 사람과 환경을 중요시하며 동물의 존재가치,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정책 제안들이 증가하면서 수의사들은 원헬스 문제의 가장 최전선에서 동물을 진료함으로써 사람을 보호하고 일차적으로 건강 지킴이로써 보건산업의 기초분야에서 역할의 기여도가 더욱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2023년 새롭게 구성되는 (사)돼지수의사회 집행부는 회원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첫 행동으로 회원 규정을 통한 정규화를 통해 정회원에게는 차별화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 참여에 대한 기회를 공유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앞으로 회원들의 권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