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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바코리아] 효과적인 유행성 폐렴 컨트롤을 위한 후보돈 백신 전략

    • 날짜
      2024-11-11 13:46:15
    • 조회수
      34

    효과적인 유행성 폐렴 컨트롤을 위한 후보돈 백신 전략

    세바코리아 양돈기술지원팀 (ceva.korea@ceva.com)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M.hyo)는 돼지 유행성 폐렴의 원인체로, 주로 육성비육돈에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해 전 세계 양돈 농가에 큰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돼지 유행성 폐렴은 비말이나 구강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특히 모돈에서 포유자돈으로의 수직 전파는 주요한 조기감염 경로로 지적되고 있다.

     

    이때, 후보돈은 돼지 유행성 폐렴의 순환감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후보돈 순치 전략의 일환으로 유행성 폐렴 백신을 접종할 경우 모돈의 마이코 항원 배출과 자돈으로의 전파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포유자돈에 대한 유행성 폐렴 백신 접종은 농장 내 호흡기 질환 문제를 크게 완화할 수 있다. 본 시험은 후보돈 격리 및 순치 기간 동안 실시한 유행성 폐렴 백신 접종에 따른 효과를 평가했다.

    시험 디자인
    ▲ 시험 디자인

     

    시험 방법

    1. 마이코(M.hyo) 음성인 어린 후보돈 180두를 외부에서 도입해 마이코 양성 농장의 격리사에서 순치 시작

    2. 후보돈을 60두씩 세 그룹(A, B, C)으로 나누고, 각 그룹에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하이오젠(유행성 폐렴 백신)을 접종

    3. 14주차와 27주차(임신 진단 이후)에는 각 그룹의 후보돈을 대상으로 후두 스왑과 혈액 샘플을 채취

    4. 모든 후보돈의 후두 스왑과 채혈을 진행해 그룹 간 비교 평가 실시

     

    시험 결과

    후두 스왑을 통해 세 그룹의 전입 14주차와 27주차에 마이코 배출 후보돈 비율을 측정한 결과(Real time PCR)는 다음과 같다.

     

     

    도입 14주차와 27주차의 마이코 배출 후보돈의 비율(%)
    ▲ 도입 14주차와 27주차의 마이코 배출 후보돈의 비율(%)

     

    전입 14주차에서 마이코 배출 후보돈의 비율은 하이오젠 접종 그룹들(그룹 A, B)이 대조군(그룹 C)에 비해 현저히 낮았으며, 특히 하이오젠을 4회 접종한 그룹 A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도입 27주차에서는 그룹 C(생리식염수 접종)의 후보돈 중 1두(임신돈)에서 마이코 항원이 검출되었으나, 그룹 A와 B에서는 마이코 항원이 검출되지 않았다.

     

    도입 14주차 및 27주차의 마이코 혈청 양성 후보돈 비율(ELISA)
    ▲ 도입 14주차 및 27주차의 마이코 혈청 양성 후보돈 비율(ELISA)

     

    채혈을 통해 세 그룹의 전입 14주차와 27주차에 마이코 혈청 양성 후보돈 비율을 측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세 그룹의 모든 후보돈은 혈청 전환이 이루어져 전입 14주차에 100% 혈청 양성을 보였다.

     

    특히, 하이오젠이 접종된 그룹 A와 B는 후두 스왑에서 매우 낮은 항원 양성율을 보였는데, 이는 하이오젠 접종에 의해 강력하게 유도된 체액성 및 세포성 면역이 마이코로부터 후보돈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그룹 C(생리식염수 접종)는 모든 돼지에서 마이코 감염에 의해 혈청 전환이 일어났으며, 감염 후 마이코를 비말로 배설해 다른 돼지의 감염 위험을 증가시켰다.

     

    전입 27주차에도 하이오젠을 접종한 그룹 A와 B의 혈청 양성 후보돈 비율은 여전히 100%로, 생리식염수를 접종한 그룹 C(대조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항원 검사 결과와 함께 고려할 때, 하이오젠에 의해 유도된 면역은 자연 감염보다 더 오래 지속되며, 비말을 통한 항원 배설을 억제하여 돼지들의 호흡기 건강을 마이코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시험을 통해 하이오젠 접종이 마이코 배설 감소와 혈청 양성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이오젠을 접종 받은 그룹들은 마이코 배설이 현저하게 적었으며, 후보돈을 마이코 감염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하였다.

     

    후보돈 격리 및 순치 기간 동안 하이오젠을 접종하면 마이코의 집락 형성과 유행성 폐렴에 의한 기침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체액성 및 세포성 면역을 오랜 기간 강하게 유지해 마이코로부터 후보돈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유럽의 다른 조사에 따르면, 모돈 개체별 마이코 항원 양성률과 자돈의 마이코 조기 감염이 연관성을 보였으며, 자돈의 조기 감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유 전후 자돈의 마이코 조기 감염 증가로 인해 생후 1일 이내의 조기 백신 접종이 양돈 수의사들 사이에서 종종 논의되지만, 후보돈에 유행성 폐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통해 분만 후 모돈에 의해 자돈이 조기 감염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국내 대부분의 농장이 마이코 양성 상태인 점을 고려할 때, 후보돈 대상 하이오젠 접종은 필수적이며, 다른 모돈으로의 수평 감염, 자돈으로의 수직 감염, 농장 내 감염 압력 감소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 위 기고 내용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은 세바코리아 (070. 8277. 4747 / 카카오톡채널: 세바코리아 / ceva.korea@ceva.com)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Reference:

    Garza-Moreno L., Segal?s J., Effect of different gilt vaccination schedules on colonization by Mycoplasma hyopneumoniae during the gilt acclimation peri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