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바이러스(RV)는 흔한 돼지 병원체이자 자돈 설사의 중요한 원인이다. 10가지 RV 혈청 그룹 중 로타바이러스 A(RVA), 로타바이러스 B(RVB), 로타바이러스 C(RVC)가 돼지를 감염시키는 주요 RV이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자연 계획 노출(NPE; natural planned exposure, 피드백)' 후 모돈에서 로타바이러스 A(RVA), 로타바이러스 B(RVB), 로타바이러스 C(RVC)의 배출 패턴을 파악하고 자돈 이유체중, 이유 전 폐사율, 바이러스 배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다. NPE는 RVA와 RVC가 포함된 죽을 모돈에 투여해 실시했다.
총 70마리의 임신 모돈을 4개 그룹으로 배정했다. 그룹 1은 분만 전 5주, 4주, 3주에, 그룹 2는 5주, 3주에, 그룹 3은 5주에 NPE를 실시했다. 그룹 4(대조군)는 NPE를 실시하지 않았다. 이들은 5~6마리씩, 같은 처리 그룹의 모돈끼리 같은 돈방에 수용했다.
모돈은 분만 전후 주 1회, 총 12회 대변 샘플을 채취했다. 자돈은 생후 24시간부터 6주령까지 매주 대변 샘플을 채취했다. 이들 샘플을 대상으로 '정량 역전사효소-중합효소 연쇄 반응(qRT-PCR)'으로 RVA, RVB 및 RVC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NPE를 3회 투여한 모돈(그룹1)에서 태어난 자돈의 이유체중이 NPE를 적게 또는 전혀 투여하지 않은 모돈의 자돈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다(6.60, 6.09, 6.20 및 5.94kg). 분만실에서 자돈의 RVA와 RVB는 처리 그룹에 관계없이 잘 조절되었지만, RVC는 생후 1주령부터 관찰되었다. 이 연구는 단일 농장에서 수행되었으며, 농장 및 시스템의 다양성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결과를 신중하게 해석해야 한다.
분만 전 모돈에게 세 차례의 NPE 실시는 생산자에게 생산 및 경제적 이점을 가져다 줄 수 있다. 특정 RV에 감염되면 다른 RV의 면역력과 배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농장 내 NPE는 RV 제어를 위한 실행 가능한 옵션이 될 수 있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Evaluating natural planned exposure protocols on rotavirus shedding patterns in gilts and the impact on their suckling pigs, Amanda V. Anderson(Department of Veterinary Diagnostic and Production Animal Medicine,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 Iowa State University), AASV, 2022]
출처 : 번역 및 편집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