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플루는 돼지고기를 통하여 전파되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근본적으로 사람의 전염병이지 돼지의 전염병이 아니다. 그러나 감염된 사람에 의해 양돈장의 돼지에게 신종플루가 감염된 사례가 각국에서 보고되었고, 최근 우리나라 양돈장에서도 신종플루가 확인되면서 소비자들은 돼지고기를 통하여 신종플루가 전파되지 않을까하는 기우를 갖고 있다. 따라서 우리 양돈수의사들은 돼지질병의 전문가로써 국민들에게 정확한 과학적 지식을 전달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 그래도 어려움 속에 있는 우리 양돈농가들이 돼지고기 소비 위축으로 인한 피해가 가중되지 않기를 바란다.
최근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잡지(Journal of General Virology)에 신종플루바이러스의 돼지 감염결과가 보고되었다. 이 보고에 따르면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는 4-5일간의 잠복기간을 거쳐 콧물, 재채기, 발열 등 경미한 증상을 보인다음, 콧물로 바이러스를 배설하였지만, 증상을 보인지 1주일이내(감염 11일째)에 면역항체가 생기면서 바이러스 배출을 멈추고 회복되었다. 또한 실험 전 기간 동안 혈액성분에서는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이러한 모든 결과는 돼지에게 있어 신종플루는 돼지에게 원래 있는 일반 돼지독감보다도 더 증상이 약한 질병이라는 것으로 말해준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결과는 감염실험 전 기간 동안 혈액성분에서는 바이러스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혈액에 바이러스가 없다는 것은 고기로 바이러스가 갈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결론적으로 설사 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라 할지라도 돼지고기에는 신종플루바이러스가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방역당국에서는 신종플루 발생농가의 돼지에 대하여 3주이상 이동을 금지하여 감염된 돼지들이 회복된 이후에 도축장으로 출하시키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 여러분 돼지고기에 대해서 전혀 염려할 필요가 없으며, 맛좋은 국산 돼지고기 안심하고 드시길 바랍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